포지션별 유망주 4인 합류, 기존 선수들 제치고 포함될까?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의 캠프에 유망주 4명이 합류했다.
18일 대만에서 열린 U-21(21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대표로 차출됐던 투수 조지훈, 포수 엄태용, 내야수 강경학, 외야수 장운호가 구단으로 복귀했다. 한화가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유망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복귀에 김성근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다. 일주일 내로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작성해야 했기 때문이다. 앞서 세계선수권 대표팀 합숙과 대회 참가로 4명의 선수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김성근 감독은 짧은 시간 내에 실력을 다 파악해야 한다.
한화는 프로야구 구단 가운데 보호선수 명단을 결정하기 쉬운 팀에 속한다. 지난해 FA를 통해 SK 와이번스가 정근우를 내줬을 때, SK는 보상선수를 포기할 정도로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다.
한편 조지훈, 엄태용, 강경학, 장운호가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에 어느 정도 김성근 감독에게 실력을 얼마나 어필하느냐에 따라 20인 보호선수 명단이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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