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홍금표 기자] 은행권이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걸쳐 대규모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수익 악화와 인적 구조의 고령화로 기존 인력의 생산성이 떨어진 가운데 인터넷뱅킹·스마트폰 뱅킹이나 현금지급기(ATM) 등 비대면(非對面) 채널 확대로 적자 점포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SC·씨티 등 7개 시중은행은 올해 1~3분기 총 인건비로 4조5774억원을 썼지만, 당기순이익은 3조7730억원을 내는 데 그치며 직원 1인당 순익을 급여로 나눈 생산성이 2011년 1.7배에서 올해 1~3분기 0.8배로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나 구조조정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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