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마친 뒤 확대 범위 논의 할 것”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들이 연기금 위탁자금을 적절하게 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검사 착수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 관계자는 “연기금 위탁운영 자산 규모가 큰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3곳에 대해 검사 인력을 투입했다”며 “이들에 대한 검사를 마친 뒤 검사 범위를 넓혀나갈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 대상으로는 현대증권·우리투자증권·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트러스톤자산운용·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들이 연기금 위탁자금을 운영할 때 일임재산·신탁재산·고유재산 간 자전거래의 적정성 및 투자자의 이익 침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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