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파견 에볼라 보건인력, 오늘 일부 귀국
시에라리온 파견 에볼라 보건인력, 오늘 일부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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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인원, 활동 내용·지원 대책 협의…다음 주 초 귀국
▲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실사 활동을 벌였던 우리나라 보건 인력 정부 합동 선발대 일부가 귀국한다는 소식이다.ⓒ뉴시스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시에라리온 파견 준비 차 현지에서 실사 활동을 벌였던 우리나라 보건 인력 정부 합동 선발대 일부가 귀국한다.

21일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직원과 민간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선발대 가운데 7명은 현지 실사 활동을 마치고 영국을 거쳐 이날 입국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영국과 시에라리온을 차례로 방문해 우리 보건인력에 대한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영국이 시에라리온에서 운영중인 에볼라 치료소(ETC) 등을 둘러보고 점검했다.

선발대는 시에라리온 대통령을 예방하고 외교장관, 보건부 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와도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귀국하는 선발대원들은 에볼라 발생에 따른 검역대상국 입국자와 동일한 검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

선발대장인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을 포함한 선발대원 5명은 이번에 입국하지 않고 영국에 그대로 체류하면서 우리 보건인력의 활동 내용 및 지원 대책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 문안을 협의하고 다음 주 초 귀국할 예정이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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