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KB국민은행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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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신뢰 지키지 못해 지탄의 대상 됐다”
▲ 윤종규 KB금융회장 ©KB금융지주 제공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LIG 손해보험 인수 의사를 발혔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윤 회장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조직과 기능을 재편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타깝게도 우리를 믿고 기다려주신 투자자들과 고객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를 지키지 못하고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며 “통렬한 자성으로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어떤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며 경쟁력은 어떻게 높일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또 윤 회장은 “은행이 확고한 리딩뱅크의 지위를 되찾고 비은행 부문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굳건히 해야 한다”라면서 “KB금융의 비은행계열을 보강하기 위해 LIG손보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27일 KB국민은행은 영업추진의 일관성 제고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존 19본부 58부 2실 체제에서 17본부 58부 2실로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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