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총기관리 허술, 비난 면치 못할 듯
육군 모 부대 소속 사병이 훈련 중 총기를 분실한 것을 민간인이 되찾아 줬다는 사실이 밝혀져 군을 향한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21일 군과 경찰은 20일 파주시 야동동 인근 도로에서 군 수송차량을 타고 훈련장소로 이동하던 경기 고양시 모 부대 소속 A병사는 자신의 K-2소총을 길에 떨어뜨려 분실했다.
이 총기 분실 사건은 총기를 발견한 초등학생이 경찰에 신고하고, 이를 지켜본 시민이 총기를 회수해 인근 군부대 위병소에 전달하면서 30여분 만에 일단락됐다.
A사병은 조사에서 “이동 중 깜빡 졸다가 소총 멜빵끈이 풀어진 것 같다”고 진술했다.
군은 총 번 확인 후 A사병의 총기인 것을 확인하고 A사병을 대상으로 총기를 분실하게 된 경위를 조사중이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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