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있는 '작은 음악회'
꽃이 있는 '작은 음악회'
  • 강정아
  • 승인 2006.04.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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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봄심 자극 이벤트 열어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반광록)가 직원들의 특기 개발을 적극 권장하고 정서함양을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를 조성, 대민친절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한 ‘꽃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직원들의 봄심을 자극하고 있다. 상당구가 구청지하 영산홍 꽃화단을 배경으로 지난 14일부터 매주 운영하고 있는 꽃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피아노, 바이올린, 통기타, 플릇 등의 악기 연주와 시낭송, 노래 등의 장기를 지니고 있는 직원들이 중식시간(12:20~12:50)을 활용하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과 민원인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부담없이 관람토록 하고 있다. 21일에는 세무과 이재규(세무9급)씨의 사회로 상당구청 어린이집 원아들의 바이올린 연주, 합창을 비롯해 경제사회과 장혜원(농업9급)씨의 시낭송, 중앙동 왕명순(행정8급)씨의 플릇연주, 탑대성동 김은향(사회8급)씨의 피아노연주 등이 직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호적민원을 위해 구청을 들렸다가 우연치 않게 상당구청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관람했다는 금천동 거주 민원인 권숙영(37세)씨는 “통기타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우연히 발걸음을 옮겨 음악회와 영산홍 꽃이 만개한 화단을 만끽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달가워했다. 한편, 반광록 상당구청장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꽃이 있는 작은 음악회’의 호응이 좋아 영산홍 꽃이 질 때까지 매주 작은 음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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