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의상상 대리 수상

오만석이 전처의 상을 대리 수상해 화제다.
11월 21일 진행된 ‘제 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특이한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상을 받은 본인이 불참해 전 남편이 상을 대신 수상하게 된 것.
이날 영화 ‘군도’의 디자이너 조상경은 의상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하지만 조상경은 불참한 상태였다. 이에 그녀의 전 남편인 오만석이 무대에 올랐다.
오만석은 “부탁을 받았다. 제 전처다. 저번에 밥을 먹으면서 혹시 상을 받으면 수상소감을 말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안 왔다”고 전했다.
또한 오만석은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 수상 소감을 전하고 내려갔다.
한편, 오만석과 조만석은 지난 2001년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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