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22% 증가하는 등 게임, SW, 포털 등 모든 사업분야 매출액이 10~25% 확대돼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다.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투자로 인해 8억 6천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는 전년 동기의 13억 5천여만원의 영업손실보다 5억여원 감소한 것이다. 이스트소프트는 3분기가 전통적인 SW 산업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분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도 대폭 감소하는 등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오는 4분기에는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주요 자회사 줌인터넷의 경우 포털서비스 zum.com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5.5% 상승하였으며, 4분기 최초 분기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주요 매출 사업인 게임 분야에서 현재 다수의 신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올 연말께 신작 1종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적인 게임 제품인 MMORPG '카발'의 웹게임 버전도 중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이스트소프트 측은 신규 제품을 통한 매출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실적과 관련하여 “신규 제품 개발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다만 오랜 기간 준비해온 제품들이 올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기에, 향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