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소식이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여성인구가 2531만 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 명보다 1만 명이 정도 더 늘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은 지난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이유는 남아선호가 줄어든 데다 여성들이 오래 사는 것이 그 이유다.
통계청은 "한국이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고,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내년에는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딸을 선호하는 시대가 된데다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7년쯤 길어 여성 인구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성감별에 따른 인위적인 출산 조절까지 벌어지면서 남녀 성비의 불균형이 심해지자 딸을 낳자는 정부 차원의 독려까지 이어질 정도였지만, 현재는 딸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10명 중 7명이 됐고, '딸 바보'란 용어도 일반화됐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소식에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와 세월이 많이 바뀌었구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나도 딸이 더 좋은데",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요즘 딸바보가 대세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대단한 일인데"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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