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실종자 가족과 소통협의회 운영

세월호 인양 등 선체 처리와 관련해 기술검토를 맡을 정부 태스크포스(TF)가 꾸려졌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향후 세월호 인양 문제등을 담당할 정부 TF가 오는 27일 첫 회의를 할 예정이며, 박준권 항만국장을 단장으로 정부관계자와 민간전문가 등 23명이 참여해 기술검토팀과 지원팀으로 나눠 운영된다.
TF는 앞으로 사고해역의 수심·조류속도·지질조건 등의 물리적 특성 조사, 선체상태 탐사, 국내외 사례 조사·분석, 현장조사 등을 바탕으로 선체 처리와 관련한 전반적인 기술검토를 할 예정이다.
기술검토팀은 이규열 서울대 이규열 교수를 팀장으로 학계와 업계, 연구기관 등의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되며, 지원팀은 기술검토팀의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해군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다.
기술검토 TF의 검토 결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제출돼 세월호 인양 여부 등의 정책 결정에 활용된다.
해수부는 실종자 가족과 소통협의회를 열어 기술검토TF 활동과 진행과정을 알려주고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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