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감독, 조광래 신임 단장과 함께 대구FC 바꾸나

이영진 전 대구FC 감독이 K리그로 돌아온다.
대구FC는 24일 “이영진 감독을 대구FC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12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대구의 사령탑을 맡았던 최덕주 감독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13승 8무 15패의 저조한 성적을 책임지고 지난 18일 지휘봉을 내려놨다.
조광래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과거의 이영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해 다음 시즌을 준비했다.
이영진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년 동안 대구를 이끌었다. 당시 대구를 기술축구와 빠른 템포의 공격축구로 2011년 선수단을 대폭 개편하며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 김기희 선수, 김현성 등 국가대표를 키워내며 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탁월한 안목을 지녔다.
대구는 “이영진 감독은 대구에서 감독을 경험했던 만큼 시민구단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적응도 빠를 것”이라며 “축구 본질을 통한 명문구단 도약이라는 구단의 장기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인물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진 감독은 오는 25일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새로운 코칭스태프 물색 등 내년 시즌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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