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CD 수출 성장세 주도
경기도 수출이 반도체 및 LCD 수출 증가와 더불어 처음으로 월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진호)의 ‘경기도 2014년 10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경기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01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7.2% 감소한 84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4.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66.2%), LCD(68.1%) 수출 증가가 수출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는 기업 PC 및 데이터센터 서버용 메모리 수출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LCD는 폴란드(956.5%), 대만(664%), 인도네시아(1459%), 이집트(1612%) 등에서 전년 동월 대비 신규 지역 수출이 급증했다.
이진호 본부장은 “엔화약세 여파로 도내 대일 수출이 여전히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업계와 수출지원기관 모두 환율변동성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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