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김윤진 눈물 “부모님 생각이 절실했다”
'국제시장' 김윤진 눈물 “부모님 생각이 절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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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제시장’ 언론시사회 진행돼
▲ 김윤진 / ⓒ 국제시장

김윤진이 언론시사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11월 2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국제시장’의 언론시사회에는 김윤진을 비롯, 윤제균 감독, 황정민,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김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김윤진은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 창피할 정도로 눈물이 나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 급히 화장을 고쳤다”고 말했다.

또한 윤제균 감독이 ‘국제시장’의 주인공 덕수와 영자가 자신의 부모님 이름과 같다고 말하며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하자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김윤진은 “감독님이 너무 슬픈 말씀을 하셔서”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우리 영화가 막연히 슬픈 영화는 아니다. 재미있는 부분도 많고 감동적인 부분도 많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또한 과거 이민 경험을 언급했다. “10살 때 이민을 가서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간호사복을 입을 때는 양로원에서 일하던 어머니, 덕수를 보며 쿠웨이트로 일하러 갔던 아버지가 생각났다”고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김윤진은 “대본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 생각이 절실했다”고 영화를 찍을 때 느꼈던 감성에 대해 밝혔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은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12월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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