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발로텔리의 긴 침묵... 수아레스 대체자 급선무

영국 언론이 손흥민(22, 레버쿠젠)을 루이스 수아레스(27, 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꼽았다.
영국 스포츠 매체 ‘HITC’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레버쿠젠 손흥민은 리버풀에 필요한 루이스 수아레스 대체자”라며 오는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이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몸값으로는 1200만 파운드(약 208억원)을 책정했다.
이 매체는 “한국 대표 공격수인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부터 리버풀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뿐만 아니라 좌우 날개로도 뛸 수 있다”며 “손흥민은 스피드가 빠르다. 그래서 역습에 효과적인 선수다. 잉글랜드 무대서 최고가 될 잠재력을 지녔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수아레스의 공백을 마리오 발로텔리(24)로 메우려했지만 긴 침묵으로 인해 팀 전체가 부진에 빠져있다.
하지만 ‘HITC’는 “이전에 리버풀과 연결됐던 가가와 신지가 프리미어리그 적응 실패로 분데스리가 컴백한 사례가 있어 (리버풀이)손흥민의 영입에 주저할 수 있다”면서도 “마리오 발로텔리가 지금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도 수아레스 이적 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손흥민 영입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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