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OPEC 감산 가능성 감소,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는 NYMEX의 WTI 선물유가가 전일 대비 배럴당 1.69달러 하락한 74.09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1.35달러 하락한 78.33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0.43달러 하락한 77.11달러에 마감됐다.
OPEC 총회를 앞두고 진행된 주요 산유국 간 회의에서 원유 감산에 대한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낮 한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감산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해 유가가 일시 상승했으나 이후 감산에 대한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는 러시아 고위관료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 증가 전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Bloomberg가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5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포커스 /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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