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 크게 반발
중앙선거관리위 유지담 위원장은 30일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총선 발언과 관련 국회 본회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회가 실시하려고 했던 노 대통령의 최근 총선 발언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선관위는 국회의 유 위원장 본회의 출석요구에 대해 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날 오전 임좌순 사무총장을 국회에 보내 박관용 국회의장과 4당 원내총무 및 원내대표에게 이를 통보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긴급 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노 대통령의 `총선 양강구도' 언급 등 잇단 최근의 총선 발언에 대한 선거법 위반여부를 논의,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선관위의 유 위원장 불출석 결정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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