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야는 양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담뱃값 인상 폭을 2000원 수준으로 합의했다.
당초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각각 담뱃값 인상에 대해 2000원과 1000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누리당은 담뱃값 인상분(2000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594원을 개별소비세로 부과하는 것에 찬성했지만 새정치연합은 개별소비세 부과분의 50% 이상을 소방안전세로 돌려 지자체 소방안전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여야는 이날 담뱃값 인상을 두고 막판까지 진통 끝에 담뱃세 중 개별소비세 가운데 20%를 새로 도입하는 소방안전교부세로 돌리는 것으로 합의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에 대한 추인절차를 거친다. 추인시 여야는 서명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식 발표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 2000원 이라니”, “담뱃값 인상, 담배 4500원 시대”, “담뱃값 인상, 아 정말 끊어야 하나”, “담뱃값 인상, 줄어들려나”는 반응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