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 “담당 주치의와 먼저 상담해야”
경기 오산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페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주소지 상관없이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은 1회 예방접종으로 충분하다.
보건소는 백혈병·림프종·만성신부전 등 면역저하자, 뇌척수액 누출자, 인공와우액 이식 환자, 기능적·해부학적 무비증환자는 보건소 방문 전 예방접종에 대해 담당 주치의와 먼저 상담할 것을 권유한다.
폐렴구균은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균으로 기도 뿐 아니라 신체 여러 부위를 감염시켜 패혈증·수막염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
나이가 많거나 심장병·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는 면역력이 약해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접종에 사용되는 폐렴구균 백신은 전세계적으로 30년 이상 사용된 안전된 백신”이라며 “접종부위 통증·발적·부종 등이 심할 수 있으나 대부분 48시간 이내 사라지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했다.[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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