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12월 13일 국립무형유산원서 공연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2014 이수자뎐(傳) - 그 길을 따라 걷다 -’가 개최된다.
이수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전수 교육을 3년 이상 받고, 심사를 거쳐 그 기량을 인정받은 전승자를 일컫는 말이다.
기존의 중요무형문화재 종목별 공연은 무형문화재 원형 보존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으나 이번 이수자뎐 기획공연은 차세대 전승자인 이수자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이루어진다.
‘2014 이수자뎐(傳)’ 공연에서는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이는 ▲ 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태평무(제92호), 진주검무(제12호) 등의 춤과 ▲ 남해안별신굿(제82-4호) 등의 굿 ▲ 종묘제례악 일무(제1호) ▲ 판소리 고법(제5호) ▲ 피리정악및대취타(제46호) ▲ 가사(제41호) ▲ 대금산조(제45호) ▲ 강릉단오제(제13호) ▲ 서도소리(제29호) 등 다양한 중요무형문화재 종목의 차세대 전승자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2월 2일 오후 7시에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종목의 ‘七人意軟美(칠인의연미)’ 공연으로 시작하여, 12월 13일 오후 4시에 시행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종목의 ‘西冬夜(서동야), 서도소리로 수놓는 겨울밤’ 공연으로 마무리된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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