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2016년 하반기 착공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2016년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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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000억 투입…3만4000명 고용창출 효과
▲ 1조8000억원이 투입해 관광지로 지정된지 37년이 지난 경기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에 본격화된다.ⓒ뉴시스

관광지로 지정된지 37년이 지난 경기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28일 평택시는 1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평택호관광단지개발(주)은 평택호 주변인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3000㎡를 국제적 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이 곳에는 관광전문학교와 4D 상영관을 갖춘 생태체험 씨티팜, 높이 110m 평택아이(대관람차), 최고급 호텔, 콘도미니엄, 디지털 아쿠아리움, 세계음식문화체험관, 산림욕장, 아울렛 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사업은 SK건설과 GK홀딩스, 8개 금융사가 컨소시엄으로 평택호관광단지개발㈜이 설립해 시에 제안했다.

시는 최종사업자 선정 등 행정 절차와 토지보상 등을 마친 뒤 2016년 하반기 착공, 2019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단지가 완공되면 4조70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3만4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평택호는 1977년 관광지로 지정된 뒤 2009년 관광단지로 확대 지정된 곳이다.

시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 고덕신도시 건설 등 신도시 개발에 이어 문화관광단지가 들어서면 평택시는 세계적인 신도시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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