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53년 만에 신기록 행진... 호날두의 연속골은 멈춰

레알 마드리드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레알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승을 더한 레알은 16연승을 달리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레알은 전반 18분 카림 벤제마, 후반 38분 가레스 베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도움을 올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11경기 연속골 행진을 마감했다.
레알은 지난 1961년 미겔 무뇨스 감독 시절 15연승 기록을 53년 만에 갈아치웠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2011년 15연승을 기록해 타이를 이뤘지만 신기록을 세우지는 못했다.
한편 레알(11승 2패 승점 33)은 2위 FC바르셀로나(9승 1무 2패 승점 28)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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