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국정 개입했다니, 완전한 낭설이자 소설”
정윤회 “국정 개입했다니, 완전한 낭설이자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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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잘못 나오면 감옥 가겠지만, 허위면 공격자들 책임져야”
▲ 비선실세로 알려지며 국정운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정윤회 씨가 각종 의혹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뉴시스

박근혜정부 비선실세로 알려지며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국정에 지속적으로 개입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장윤회(59) 씨가 관련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정윤회 씨는 30일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모든 걸 조사하라. 하나라도 잘못이 있으면 감방에 가겠다”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해 결백함을 강조했다.

정 씨는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문건과 관련해 “증권가 정보 ‘짜라시’를 모아놓은 수준”이라며 “이런 문건이 어떻게 작성-보고-유출됐는지 검찰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물론 3인 측근 비서관들과는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10인이 회동해 국정을 논의하고 내가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것은 완전한 낭설이자 소설”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정 씨는 또, “2007년 대선 때 정치인 박근혜의 10년 비서실장을 그만둔 이래 나는 7년간 야인으로 살고 있다”면서 “국정 개입은커녕 청와대 비서관들과는 연락도 끊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한 정 씨는 “통화기록이든 CCTV든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수사하라”면서 “하나라도 잘못이 나오면 감옥에 가겠지만 허위로 밝혀지면 공격자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야당과 다수 언론이 확인도 없이 헛소문에 휘둘리고 있다”면서 “일부에선 박 대통령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해 나를 이용한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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