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비누방울의 환상
거대 비누방울의 환상
  • 남지연
  • 승인 2006.04.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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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판타지 월드, 팬 양의 버블쇼
‘팬 양의 버블쇼’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을 오가며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환상적인 버블아트와 함께 팬 양이 버블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동화처럼 엮어 보여준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만들어 보고 즐거워했을, 우리 주변에서 너무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흔한 비누방울 하나로 세계적인 공연을 만든 비누방울 예술가 팬 양. 세계적인 음향, 조명, 특수 효과, 세트 등의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을 총동원한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환상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 버블 프로포즈 팬 양은 비누방울 돔(Dome), ‘오션 오브 버블(Ocean of bubbles)’등 버블쇼의 고정 레퍼토리와 함께 그 동안 한국공연에서 호응이 높았던 관객 참여 부분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 본격적인 쇼에 들어가기 전 모든 관객이 음악에 맞춰 노래도 하고 포옹도 하고 어깨도 두드려 주는 순서를 마련하고, 그 모습을 관객도 모르게 카메라에 담아 공연 마지막 장면에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깜짝 이벤트를 선사한다. 또 마술처럼 비누방울에 비치는 사랑의 메시지를 즉석에서 전하는 ‘버블 프로포즈’와 비누방울 속에 들어가 보는 ‘미 인 어 버블(me in a bubble)’, 수없이 떨어지는 비누방울 속에서 대형 풍선을 굴리는 ‘스노우 스토리(Snow story)’, 관객들이 힘을 모아 무대 위에서 만드는 ‘초대형 비누방울 벽(Bubble Wall)’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할 계획이다. ♥ 국내 공연 예술계의 사건 연출, 시나리오, 조명 디자인, 음향 디자인, 세트 디자인, 영상 디자인 등 모든 제작진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본 공연은 2006년 3월 버블 아티스트 팬 양의 고향인 베트남 하노이 공연을 시작으로 벨라루스, 호주, 프랑스, 미국 등으로 세계 투어를 시작한다. 특히, 이번 해외 투어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손잡고 국내 순수 제작진의 기술로 공연 예술 작품을 제작한 뒤 다시 해외에 수출하게 되는 국내 공연 예술계 최초의 사건이다.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신비하고 놀라운 비누방울이라는 매우 독특한 아이템의 공연이 국내 제작진의 손으로 탄생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수많은 관객에게 한국의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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