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신호장애…출근길 직장인 발묶여
지하철 1호선 신호장애…출근길 직장인 발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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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한파로 인해 선로 장애 발생”
▲ 2일 오전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구로역 사이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가 신호장애로 인해 서행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현재는 정상운행중이다.ⓒ뉴시스

지난달 1일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신호장애로 열차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만을 토로한데 이어 또 지하철 1호선이 말썽이다.

2일 오전 6시 34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구로역 사이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가 신호장애로 인해 서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는 정상운행중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전동차는 평소 속도인 70~80km의 절반 수준인 40km로 천천히 운행했다.

이에 뒤따르던 열차들이 줄줄이 지연돼 모두 15개 전동차가 7분~20분 늦게 도착하는 소동을 빚었다.

코레일은 ‘한파로 인해 선로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열차 지연 안내 방송을 내보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선로를 구성하는 쇠에 영향을 줘 선로에 금이 갔다”면서 “선로에 흐르는 전류가 차단되면서 신호 체계에 영향을 미쳤고, 신호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1시간 30여분 뒤인 이날 오전 7시59분께 선로 복구 작업을 마쳤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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