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위에 오른 충북 국회의원들의 언행과 수난
도마 위에 오른 충북 국회의원들의 언행과 수난
  • 류병두
  • 승인 2006.04.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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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병직 건설부장관 사과문 대독하고, 당원 동원은 10%대에 그쳐...
5 ·31 지방선거를 향한 각 당의 후보경선이 치러지는 와중에서 충북 국회의원들이 졸지에 눈칫밥을 먹게 됐다. 역할론 때문이다.홍재형의원(청주 상당)은 지난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의 사과문을 공개하며 이를 대독했다. 추 장관은 지난 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있었던 오송분기역 추진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공주역 추각 설치계획에 이의를 제기하던 충북 관계자들과의 얘기 도중 서류를 내던지는 무례를 보여 물의를 빚었다. 이 날 해프닝은 곧바로 지역정가에서 여야간 쟁점으로 이어져 충북에 망신만 잔뜩 안겼다. 홍재형의원이 뒤늦게 추장관 사과문을 대신 전하며 여론 수습에 나섰지만 이러한 처신이 과연 국회의원으로서 옳으냐는 비난을 받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로 결정된 정우택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추병직 장관의 돌출행동도 문제이지만 사과하는 방식도 잘못됐다.도민들을 두 번 우롱하는 꼴"이라고 가시돋친 말을 건넸다. 18일 열린우리당 청주시장 후보경선에서도 청주권 국회의원들이 호된 비난을 받았다. 이날 경선의 투표율이 고작 17.7%에 머물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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