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여론 50%반영,질문은 인지도 평가 한나라당-지사 후보 김진호 때문에 '헷갈렸다'
청주시장 경선을 펼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모두 여론조사 합산에서 울고 웃었다. 열린우리당은 4월 18일 청주시 율량동 초원예식장에서 오효진,김형근,정진태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벌여 여론조사를 포함한 최종 집계에서 834표(43.08%)를 획득한 오효진 후보를 본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형근 후보는 598(30.89%)를 얻었고 정진태 후보는 504표에 그쳤다. 그러나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김형근 후보가 402표를 얻어 351표를 얻은 오효진 후보를 51표나 앞질렀다.
열린우리당의 여론조사 반영비율은 50%나 됐기에 인지도에서 앞선 오 후보는 사실 경선 승리를 보장받고 경선에 임한 셈이었다.
하루 앞서 경선을 실시한 한나라당도 여론조사에서 승패가 엇갈렸다.
당초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김진호 후보가 318표를 얻어 284표를 얻은 남상우 후보를 간발의 차로 앞질렀으나 여론조사 결과를 30% 반영한 결과 남 후보가 428표(33.97%)로 418(33.05%)에 머문 김후보에게 신승을 거뒀다.
김형근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51표 앞섰다'는 결과가 발표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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