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수상소감, “차범근 아들로 태어나 인정받기 힘들었다”
차두리 수상소감, “차범근 아들로 태어나 인정받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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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설로 태어나 축구를 하면서 큰 부담감 안았을 차두리
▲ 차두리/ 사진: ⓒ뉴시스

차두리가 K리그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 홍은동 그랜든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에서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별, 팬타스틱 플레이어를 발표했다.

이날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차두리는 “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 최용수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차범근의 아들로 태어나 축구로 인정받기 힘들었다. 그런 자리가 돼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차두리의 수상 소감에 축구 팬들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전설로 통하는 차범근의 아들로 태어난 차두리가 축구를 하면서 큰 부담감을 안고 고충이 많았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한편 베스트 11 골키퍼에는 권순태(전북), 미드필더에는 한교원, 이승기(이상 전북), 고명진(FC서울), 임상협(부산)이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차두리를 포함 김주영(이상 FC서울), 윌킨슨(전북), 홍철(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MVP를 수상한 이동국(전북)과 산토스(수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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