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실질적 타결…양항 간 협력 증진”
경기평택항만공사는 3일 중국 톈진(天津)항 운영 기관인 천진항그룹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중 FTA 타결에 따라 평택항~천진항 간 화물창출 및 물류 활성화와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천진항그룹 리웨이 총공청사는 평택항과 천진항의 공통점으로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꼽으며 “천진항이 지난해 자동차 100만대 가량을 처리했는데 평택항은 145만대 가량을 처리했다는 사실이 대단히 놀랍다. 다가오는 한·중 FTA 시대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정승봉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한중FTA의 실질적 타결이 이뤄져 양국 간 교역이 한층 활성화 될 전망”이라며 “물동량 증대와 물류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상호 전개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양항 관계자들은 평택국제자동차부두(PIRT)를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현장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3월 두 기관은 항만물류 관련 정보 교류와 공동 마케팅 실시 등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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