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덴헐크, 소프트뱅크로 이적... 이대호와 한솥밥
밴덴헐크, 소프트뱅크로 이적... 이대호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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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2년 연속 우승 위해 대대적인 마운드 보강
▲ 릭 밴덴헐크/ 사진: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투수 릭 밴덴헐크(29)가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팀 동료가 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5일 소프트뱅크와 밴덴헐크가 2년간 4억엔(약 37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닛폰은 “밴덴헐크는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활약한 오른손 투수”라며 “196㎝의 장신이며 최고 시속 154㎞의 직구를 던진다”고 설명했다.

밴덴헐크는 지난해 삼성을 통해 국내 무대에 올랐다.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에 그쳤지만 올 시즌 25경기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실 밴덴헐크의 일본행은 어느 정도 예상된 행보다. 올 시즌 후반기부터 일본 구단이 밴덴헐크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이었던 소프트뱅크가 밴덴헐크 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은 J.D. 마틴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밴덴헐크가 일본행을 택하면서 기존의 외국인 투수와 모두 이별했다. 삼성은

J.D.마틴과 재계약을 포기한 삼성은 밴덴헐크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올 시즌 뛰었던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모두 이별하게 됐다. 삼성은 메이저리그 출신 알프레도 피가로로 한 자리를 채웠다.

한편 올 시즌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는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메이저리그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영입하며 마운드 보강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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