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참여한 어선, 경비정 등 12척 모두 피항 중

‘501 오룡호’ 침몰사고 일주일째인 현지의 기상악화로 선박을 이용한 수색이 잠정 중단됐다.
7일 사조산업 측은 “이날 오전 8시께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수색에 참여한 어선과 경비정 등 12척이 모두 피항 중이며, 이틀째 수색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의 현재 기상은 풍속 초당 15~20m, 파고 4~5m 규모이며, 이같은 악천후는 2~3일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사고해역의 악천후로 실종선원을 찾는 수색작업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룡호 선원 60명 중 구조자 7명을 제외한 사망자 수는 27명이며, 실종자는 26명(한국 5명, 동남아 21명)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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