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국내 소비심리 1%대 하락 우려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금융업계는 전망했다.
이달 11월 한국은행 금통위는 오전 본회의를 갖고 이달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발표할 예정이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연 2.0%)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경제상황을 지켜본 후 기준금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확실한 신호가 있어야만 금리 변동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과거 한국은행이 12월에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 차례 뿐이었다.
다만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경우 내년 1분기 중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시사포커스 /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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