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이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커
금통위, 이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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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국내 소비심리 1%대 하락 우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이번달 금리를 결정하기 위해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개회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금융업계는 전망했다.

이달 11월 한국은행 금통위는 오전 본회의를 갖고 이달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발표할 예정이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연 2.0%)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경제상황을 지켜본 후 기준금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확실한 신호가 있어야만 금리 변동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과거 한국은행이 12월에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 차례 뿐이었다.

다만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경우 내년 1분기 중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시사포커스 /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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