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투수들, 오승환 따라 괌 자율훈련 ‘석불학원’ 간다
한신 투수들, 오승환 따라 괌 자율훈련 ‘석불학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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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다, “훈련 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공부가 될 것 같다. 체력을 위해 지금 제대로 단련하고 싶다”
▲ 오승환/ 사진: ⓒ뉴시스

한신 타이거즈의 투수들이 오승환(32)을 따라 괌 자율훈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과 ‘데일리스포츠’는 6일 한신의 투수 가네다 가즈유키(24)와 이와모토 아키라(22)가 내년 1월 오승환의 괌 자율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매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괌에서 자율훈련을 소화했다. 올 시즌도 한국으로 귀국한 뒤 휴식을 취하고 12월말게 괌으로 떠나 몸을 만들 예정이다.

오승환을 일본 프로야구 무대 데뷔 첫 해부터 39세이브 2승 4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이에 한신의 어린 투수들이 오승환을 따라나서겠다고 한 것이다.

스포츠닛폰은 “석불학원이 본격적으로 개강한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와모토는 “무엇인가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어려운 연습이 되겠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결과를 내야한다”며 “훈련을 어떻게 하는지도 궁금하지만 어떻게 근육을 만드는지에 대한 부분도 물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가네다도 “훈련 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공부가 될 것 같다. 체력을 위해 지금 제대로 단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가네다와 이와모토는 내년 1월초 괌에 합류해 오승환과 약 10일간 함께 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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