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동부저축은행 매각 반대 입장
동부제철 채권단이 동부캐피탈 경영권을 매각키로 했다.
7일 동부제철 채권단은 동부제철이 보유한 동부캐피탈 지분 49.98%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벽산선설(10%)이나 예스코(10%) 보유 지분도 함께 매각키로 했다.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는 동부화재(10.0%)와 동부저축은행(9.98%)은 매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채권단은 15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입찰 적격자를 고를 방침이다.
이어 예비실사와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2015년 1월 말까지 매매계약 체결을 끝낼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기타 주주 중 일부의 동반매각 의사가 확인돼 사실상 동부캐피탈 경영권을 매각하는 것”이라며 “동부그룹의 전체적인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유명환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