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D-100일 (광주)
4.15 총선 D-100일 (광주)
  • 이재호
  • 승인 2004.01.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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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치 신인 봇물
4.15일의 금뺏지의 향방이 신년초를 맞이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새천년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2곳의 지역구가 그 어느곳 보다도 난타전이 될 예상이다. 광주 북구 을 지역구는 김태홍의원(현, 열린 우리당의원)이 민주당에서 말을 갈아탔고, 광주 서구 지역 역시 정동채의원(현, 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이 자리를 이동했다. 광주 북구 을 지역에서는 최근 자민련에서 자리를 옮긴 지대섭(민주당)씨와 임래규(민주당)씨의 집안 싸움(공천)이 시작됐고, 열린우리당의 강기정씨의 재도전 싸움이 뜨거울 전망이다. 광주 북구 을지역은 민주 성지인 '5.18 국립묘지가 안장되어 있는 곳이며, 담양, 장성등을 연결해주는 가교 지역이다. 또한 도시와 농촌 지역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빈부의 편차가 큰지역이기도 하다. 민주당 공천장에 도전하는 지대섭씨는 오랜 정치 공부를 해온 지역 토박이로써의 강점을 부각시킬 전략이며, 임래규씨는 정치신인이지만 풍부한 공직생활을 통한 청렴, 강직한 성품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임래규씨는 아이디어맨으로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산업자원부 차관을 역임했다. 최근 침체된 광주지역에 새로운 경제 해법 제시로 파고들 전략이다. 또한 정치개혁의 선두자임을 내세우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강기정씨가 출마 준비 중이고, 지역의 오랜 지지 기반을 갖추고 있는 DJ 경호 출신 경험의, 거침없고, 솔직한 성품의 김천국(자민련)씨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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