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밤 수색 재개”…26명 여전히 실종 상태

현지 기상 악화로 ‘501 오룡호’ 실종선원 수색이 이틀째 중단된 가운데, 이르면 내일 오후부터 다시 수색작업이 시작된다.
사조산업은 8일 “현재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이틀째 수색이 중단된 상태이며, 기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9일 밤부터 수색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조산업은 “수색에 참가한 선박 12척은 현재 러시아 나바린항 인근으로 피항한 상태”라면서도 “우리 해군 초계기 2대는 기상과 관계없이 투입돼 하루 2차례씩 저공 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명태잡이선 오룡호는 올해 7월 부산 감천항을 떠나 새해 1월10일 귀항 일정으로 러시아 베링해에 진출해 조업하다 지난 1일 오후 5시20분(한국 시간 오후 2시20분)께 침몰했다.
현재 오룡호 선원 60명 중 구조자 7명을 제외한 사망자 수는 27명이며, 실종자는 26명(한국 5명, 동남아 21명)이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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