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오는 15일 집단휴업 철회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오는 15일 집단휴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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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2차 준법투쟁 강행…복지부와의 협상따라 집단휴업 가능성
▲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오는 15일 예정이었던 집단휴업 계획을 철회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보육료의 현실화를 요구하는 어린이집 단체가 집단 휴원까지는 강행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가연)는 15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하기로 했던 집단 휴원을 철회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가연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6일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면담에서 보육료 추가 인상, 처우 개선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가연은 1차 준법투쟁(교사 및 학부모 참여를 통한 사이버 시위), 11일 2차 준법투쟁(전국 어린이집 일제 차량행진)은 이어갈 계획이다.

1차 사이버시위는 교사와 학부모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내 ‘자유게시판’, ‘장관과의 대화’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내 ‘국민제안’, ‘민원신청’과 청와대 홈페이지 내 ‘자유게시판’ 공간에 영아보육료 인상 요구 관련 글을 통해 쓰는 것이다.

2차 차량행진은 어린이집 통원 버스를 이용해 영아보육료 인상을 요구하는 퍼포먼스 형식이다.

한가연은 향후 복지부와 협상 추진에 따라 집단 휴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연합회 소속 일부 가정어린이집 교사들이 보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8일부터 사흘 동안 집단 휴가를 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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