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3분쯤께 한 등산객이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팔달산 등산로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있던 토막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8일 경찰 측 관계자는 "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밝혀짐에 따라 거주지를 중심으로 여성(추정) 가운데 미귀가자나 실종자 등을 우선적으로 탐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기동대 5개 중대 등 440여명과 수색견 3마리 등을 투입, 수색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팔달산 수색에서 옷가지, 신발 등 200여 점이 수거됐으며, 수색 중 발견된 과도 1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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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시신이 담겨있던 비닐봉지와 그 안에 있던 목장갑의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발견지점 주변에 설치된 CCTV 10여 대와 주변 주택가 CCTV 영상을 분석, 용의차량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무서워서 못 살겠다”,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사형제도 부활해라”,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날로 흉악해지는 세상”,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진심 오원춘은 죽어야했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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