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것

국내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를 리터당 50∼60원 정도 인하할 계획이다.
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정유사이 공장도가를 리터당 50∼60원 정도 인하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91원 대이며 '1500원 대 주유소'는 339곳이다.
울산은 전국 평균보다 24.57원 낮은 리터당 1665.85원으로, 1500원대 주유소는 15곳이다.
최저가 주유소는 울주군에 위치한 경성·광명·대복주유소 등 3곳으로 리터당 1595원에 판매되고 있어, 최고가 주유소인 남구 S주유소의 1968원과 비교해 373원이나 저렴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는 정유업계가 향후 가격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1500원 대 주유소’는 알뜰주유소가 72곳으로 가장 많았고,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62곳, GS칼텍스 59곳, S-OIL 52곳 순이다. [시사포커스 / 유명환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