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행위·불법조업 감시 강화…대형경비함·고속단정 등 투입

강원 동해해양경비안전서가 9일부터 중국 어선들의 조업시기가 끝날 때까지 근접 감시경비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중국어 통역 요원이 편승한 경비함정 1척이 울릉도에 직접 고정 배치된다.
현재 울릉 해역에는 상시 1500t급 경비함정이 배치되어있다.
그러나 빠른 현장 대응을 위해 추가로 울릉 연안에 경비함정을 배치, 어선의 어구훼손 예방과 쓰레기 투기, 오수배출 등 해양 오염행위와 불법조업, 기상관측장비와 같은 해양시설물 훼손, 중국어선의 불법 상륙 등 예방과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중국어선 울릉도 긴급피난 시에는 대형경비함정과 고속단정, 헬기 등을 집중 투입해 울릉 연안에서의 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해해양안전서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육해상 입체적 경비, 감시 활동을 지속해나가고 울릉어업협회, 단체 등을 대상으로 중국어선 불법행위 신고요령 등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