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신(新)관치 의혹 해명” 요구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광구 우리은행 이사회가 이 내정자에 대해 이달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될 경우 30일부터 2016년 12월30일까지 행장직을 수행한다.
이날 이사회는 이 내정자의 임기를 통상적인 시중은행장 임기(3년) 보다 짧은 2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공시키겠다는 금융당국과 이 내정자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우리은행 노동조합원들은 이날 본점 로비에서 이 내정자에 대해 출근저지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행추위 면접은 끝났을지 모르지만 아직 직원들의 면접이 남아있다”며 “신(新)관치금융이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시사포커스 /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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