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오 모군, 일베홈페이지서 범행 예고

최근 ‘종북논란’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신은미씨의 토크콘서트 도중 인화물질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익산 경찰서에 따르면 토크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을 던진 범인은 고등학교 3학년 오 모 군으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군이 TV 프로그램에서 인화물질 투척 장면을 보고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전북 익산시의 한 성당에서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콘서트에서 고등학교 3학년 오 모 군이 인화물질에 불을 붙여 던졌다.
현장에는 화염이 치솟았고 이 사고로 앞자리에 앉아있던 2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신은미씨와 황선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대피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 군은 일간베스트 회원으로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일간베스트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이에 일베 회원들은 ‘열사’라고 칭하며 영웅으로 떠받들기까지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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