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4대강 사업 국조, 논의 이어갈 것”
우윤근 “4대강 사업 국조, 논의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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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내부사정 있는 듯…우선 급한 것부터 합의”
▲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1일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가 여야 합의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유감을 표하면서 논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1일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가 여야 합의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유감을 표하면서 논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급한 것이 해외자원개발이라 국정조사를 하기로 하고, 12월29일 국조 계획서를 제출해 통과시키기로 했다”면서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국정조사’ 중 4대강은 새누리당 내부사정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다음주에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방위사업비리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수사가 미진하면 국조를 실시하자며 잠시 유보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4대강 국조에 합의를 하지 못해 유감이지만 우선 급한 것부터 합의하자고 해서 해외자원개발 국조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선 “기한을 못박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충분한 여론수렴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하면서 “어쨌든 연내 타협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헌 문제 역시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이번 '정윤회 게이트'에서도 보듯 대통령제 폐해를 고치기 위해 개헌을 요구했지만 이완구 원내대표가 완강한 반대는 아니지만 ‘안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에 국회의원 130여명이 개헌을 요구하는데 청와대에서 말 한마디 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해서 다음주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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