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터 발굴, 그 10년의 여정’ 내년 3월 29일까지 전시

조선시대 분원가마 뿐만 아니라 도자제작에서부터 소비까지 조선시대 도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11일 한국도자재단 산하 경기도자박물관은 발굴유물특별전 ‘가마터 발굴, 그 10년의 여정’을 내년 3월29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경기도자박물관이 10년간 발굴조사한 경기도의 조선시대 가마터 9곳의 발굴자료를 엄선해 제1부 ‘터전아래 가마터를 깨우다’, 제2부 ‘분원가마, 설치에서 운영까지’, 제3부 ‘지방가마, 집단요업을 발현하다’ 등으로 나눠 소개한다.
또한 17세기 전란으로 고급청화백자를 제작하기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 제작된 청화백자와 도자편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의 입장료는 3000원이다. ‘문화가 있는 날’을 시행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한편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내 전통공예원에서는 전통공방 관람 및 도예체험을 비롯해 도예가 9명의 달항아리를 선보이는 ‘백자-달을 품다’가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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