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급 간부 사표수리… ‘물갈이’ 인사 예고
해수부 1급 간부 사표수리… ‘물갈이’ 인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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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장급 후속 인사 이어질 듯…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 유임
▲ 해수부 본부 1급 우예종 기획조정실장, 문해남 해양정책실장, 강준석 수산정책실장 등 3인의 사표가 수리됐다. 사진 / 홍금표 기자

해양수산부 본부 소속 1급 간부들의 사표가 수리됐다.

12일 해수부에 따르면 우예종 기획조정실장, 문해남 해양정책실장, 강준석 수산정책실장 등 본부 1급 3인이 11일 이 장관에게 두 번째 사의를 표명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졌다.

앞서 해당 3인은 이 장관 취임 직후인 올 3월 말에도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나 세월호 참사 등이 겹치면서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다.

해당 3인은 청와대 인사결정 절차 등을 위해 다음 주까지 출근한다.

1급 인사가 확정되면 국·과장급 후속 인사 등 해수부 인사태풍이 예상된다.

해수부가 업무공백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본부 1급 3인을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은 잇따른 해양 사고로 국민신뢰도가 하락한 것에 따른 조치로써 조직쇄신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월 사표를 냈던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유임됐다. 윤학배 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청와대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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