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5주기 北 보낸 조화·조전문 답례 차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3주기를 앞두고 북측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16일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박 의원 측은 12일 오후 교류협력국 사회문화과에 방북을 신청했다. 통일부는 박 의원의 방북에 대해 승인은 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
박 의원이 이 여사를 대신해 조화를 전달하려는 것은 지난 8월 김 전 대통령 5주기 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통해 개성에서 조화와 조전문을 보낸데 대한 답례 차원이다.
박 의원의 방북신청은 오는 15일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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