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운동을 병행해야 정치개혁 실현"
17대 총선에서 당선운동을 전개할 예정인 '2004 총선물갈이 국민연대(물갈이 연대)'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빌딩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필요에 따라 낙선운동도 병행한다는 원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물갈이 연대 준비위원인 최 열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낙선운동에서 당선운동으로의 전환은 사회운동의 일반적인 발전 과정"이라며 "다만 낙선운동을 병행해야 정치개혁을 실현할 수 있다는 요구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단 당선운동을 주축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낙선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는 원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물갈이연대는 3월까지 후보자 정보제공, 후보자 토론, 후보자 평가운동을 단계적으로 거쳐 3월30일부터 국민후보를 선택해 전국적인 지지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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