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한국석유공사는 전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1배럴에 61달러 57센트로 전날보다 2달러 19센트 내렸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지난달 27일,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보름 만에 두바이유 가격은 13달러 이상 떨어졌다.
OPEC의 대표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불가' 방침을 재확인하고, 원유 재고량은 늘어난 반면 내년에 수요는 줄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도입 원유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가격의 하락으로 국내 휘발유 1리터 평균가는 1675원까지 떨어졌다.
2009년 2월 이후 6년 만에 1400원대 주유소가 두 곳 등장했고, 1500원대 주유소는 1200곳 넘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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