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 갑신정변 130주년 특별기획전 열어
수원박물관, 갑신정변 130주년 특별기획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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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부로 구성…3부서 김옥균 12폭 서화 병풍 최초 공개
▲ 갑신정변 130주년 기념, 경기 수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8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특별 기획전이 개최된다.ⓒ수원박물관


갑신정변 1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경기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갑신정변의 주역 홍영식과 그의 아버지 홍순목, 형 홍만식 등과 관련된 자료 238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4부로 구성됐다.

1부는 갑신정변의 현장과 경과 및 결과를 보여주는 유물이 전시된다. 2부에서는 우정총국 관련 유물과 근대 우정제도의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표와 우편물들이 선보여진다.

3부는 김옥균, 박영효, 홍영식, 서광범, 서재필로 대표되는 갑신정변의 주역 5인방의 유물이 전시된다. 여기에서는 김옥균의 유품 중 최초로 공개되는 12폭 서화 병풍과 그가 망명 중 사용했다는 마지막 유품인 바둑판을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4부는 수원시에 기증된 남양홍씨 기증 유물 가운데 홍순목, 홍만식, 홍영식 삼부자와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한편, 수원박물관은 지난 2011년 홍영식의 후손 홍석호로부터 관련 유물을 기증받아 2년여 동안 유물정리와 연구를 거쳐 이번 특별기획전을 준비했다.[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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