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미생물' 연출을 맡은 백승룡PD는 "'미생' 패러디 드라마를 만든다고 했을 때 장수원 외에는 장그래 역을 생각해본 이가 없었다”라며 “장수원의 연기가 늘고 있어 초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백승룡 PD는 “특히 장수원은 장그래의 임시완과는 사뭇 다른 로봇 연기로 시선을 사로 잡을 것"이라며 “’미생’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섬세한 묘사, 코믹한 설정 등을 통해 새해 초부터 웃음을 전달해드릴 수 있는 드라마로 인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 속 주인공 장그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내던져진 주인공으로 장수원이 맡을 예정이다.
또한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기획의도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의상, 표정, 헤어스타일, 제스처까지 원 주인공들을 완벽하게 묘사한 싱크로율 패러디 포스터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오차장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 대리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캐스팅 돼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장수원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생물'의 연출은 'SNL코리아'의 백승룡PD가 맡았으며, 총 2회 분량이 내년 1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